2008.07.12
올해 아버지 생신은 4형제 중에서 작은누나는 미국에서 살고 있고,
큰누나는 애들 데리고 방학동안 작은누나에게 연수를 떠났고.
형은 영국으로 유학 가 있고...
결국 막내아들가족 혼자 남아서 조금은 쓸쓸하게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어른네명과 어린이 한명이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김포공항 스카이씨티 안에 스카이온이라는 씨푸드부페로 모시고 갔다..
부가세 포함해서 1일당 삼만칠천몇백원하는 우리 수준에서는 꽤 비싼 곳이었는데,
회와 해산물도 아주 신선하고 특히 즉석해서 구워주는 스테이크가 일품이었다..
오늘의 주인공인 아버지도 무척 마음에 들어 하셔서 조금 무리한 내 입장에서도
뿌듯한 하루였다...물롱 우리 먹보 수겸이도 무지 잘 먹는다..^^
몇십년 동안 해오던 염색을 중단하시고, 또 올해는 처음하는 농삿일에 많이 늙으신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개구쟁이 수겸이..
스카이온 입구..
토요일 저녁은 5시 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그런데 토요일 저녁은 돌잔치,회갑등 행사가 많으므로..
되도록 일찍가서 여유있게 먹을 것을 추천...
특히 6시가 넘으면 즉석 스테이크는 줄이 쭈욱 늘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