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1
다른 일행들은 한화콘도의 워터피아로 향하고
우리가족은 저멀리 보이는 거진항의 등대로 향했다..
어차피 수겸이는 낮잠 시간이 겹쳐서 수영장에서 오래 놀 수 없으니 말이다.
등대가 보이는 제방에는 차를 가지고 올라 갈 수 있어서
중간쯤에 차를 세워놓고, 걸어가는데 이녀석이 엄마 썬글래스를 쓰고 포즈를 잡는다..
제방에서 엄마랑 기념 촬영도 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송지호(호수) 철새 관망타워에 올라갔다..
입장료 천원을 내고 올라서 겨울에는 호수의 철새를 볼 수 있는 곳이었는데..
뭐 시설이며, 높은 타워에 절전을 위해서 엘리베이터는 정지시켜놔서 별로였다..
관망타워 밑으로는 호수로 내려 갈 수 있는 길이 있는데, 철새 철이 아닐 때는
그냥 호수로 내려가서 잠깐 산책을 하는 편이 훨씬 좋을 듯 하다.
타워 삼층정도에는 철새들의 박재 전시관도 있다.
관망대에서 내려다 본 송지호 전경.
이렇게 송지호를 관람하고 콘도로 돌아가다가 잠깐 설악산에 가봤는데,
입구 2.5km 정도부터 차가 막혀서 꼼짝을 않는다.
결국 숙소로 와서 수겸이 낮잠을 재우고 5시가 넘어서 워터피아 입장해서
재밋게 놀고 저녁은 경민형님이 쏜 회로 맛있게 먹고...
그렇게 밤늦게 까지 재밋게 놀다가 담날 아침 일찍 서울로 돌아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