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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5D로 기변 후 스피드라이트 없이 지내길 일년반

물밀 듯이 밀려오는 뽐뿌를 이겨내지 못하고,결구질럿다..

물론 후랏쉬 하나 사도 좋다는 마눌님의 결재가 있었기에

저질른 행동이었지만..

정상가 50만원 대 초반의 제품이지만, 반품몰에서 저렴하게

3개월 무이자로..처음 사자마자 제품에 문제가 있어서

반품몰 상품을 다시 반품하고 교환..

마지막까지 이녀석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던 580EX와 580EX2..

580EX는 중고로 구하기가 어려워서 패쑤...

580EX2는 가격이 너무 비싸서 패쑤..

비록 580EX보다 충전속도도 느리고, 야외 고속동조에서의

문제점이 좀 있다지만(노출오버)..

화사한 A모드와 막강보조광의 존재에..삼십만원 초반의

알흠다운 가격에 반해 결국 이녀석으로 정착했다..

앞으로 나의 사진이 훨씬 화사해 지기를 기대하면서...^^

사진은 회사 책상에서 A3용지 깔고 똑딱이로 찍은건데,

나름 볼만하게 찍혔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