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하안동의 사계
수겸아빠™
2007. 9. 21. 10:48
결혼 하기 한두달 전이니까.
처음 이집으로 입주를 결정하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집뒤로 펼쳐진 경치였다.
넓은 잔디밭과 자그마한 뒷동산..그리고 숲속으로 이어지는 예쁜산책로와 공원..
어느새 우리가 결혼한지도 3년..
그사이 수겸이도 태어나고 우리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집 뒤의 경치는 변함없이 편안하구나..
앞으로 얼마나 더 이곳에서 살게 될지는 모르지만,
다른 곳으로 이사가게 되더라도 이곳의 경치만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결혼 첫해 가을에 담은 사진..2004년 11월
좌측의 건물은 광명실내체육관
베드멘턴장 우측의 조그만 산이 철망산
눈이 오는 장면을 찍었는데, 눈이 잘 보이진 않는군..
2005년 1월
갑자기 일년을 건너 뛰어서
2006년 3월 초봄이라 아직 푸르르지는 않군..
2006년 6월 어느날 저녁무렵..
여름으로 가는 중이라 사방이 온통 푸른빛이다..
정말 많은 눈이 내렸던 2006년 12월 어느날..
그리고 2007년 9월 늦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