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2008. 05. 12
같이 교회 성가대에서 봉사하고 있는 형들 가족과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미선이를 처음 만난 2003년부터 한번 꼭 가자고 했던 약속을 장장 5년만에..그것도
미선이 때문이 아닌 수겸이 때문에 가게 된 것이 좀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매년 꽃피는 봄이 오면 조여오던 에버랜드의 압박에서는 드디어 해방돼다..
다른 가족들(특히 성가대 총무님인 경민이 형님)은 에버랜드 연간회원권을 가지고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라 개장 딱 하면서 달려서 먼저 사파리 줄을 서서 사파리를 보고..
그사이 경민형님이 t-express 줄을 서서 사파리와 계곡을 달리는 둥그런 보트를 타고
나서 곧바로티익스프레스를 탔다..
우리가 T-EXPRESS에 도착했을 때의 줄로 봐서는 그냥 어정쩔 거리다가는 오전내내 줄만 서다 끝날 뻔 한거다
역시 놀아본 사람이 잘 노는 거야..
계곡에서 타는 급류보트는 수겸이보다 3개월 빠른 민서는 굉장히
무서워 했는데, 수겸이는 그 보트가 꽤나 재미있었는지 지금도 가끔 배탔던 얘기를 한다..
그리고 다음에 탄 티익스프레스는 정말 그동안의 롤러코스터의 개념을 무너트리는 엄청난 스릴이었다..
정말 눈물 날 만큼 찌릿찌릿하니 만약 에버랜드에 갈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씩은 꼭 타볼 것
사파리의 사자들...
창밖의 광경을 찍은건데, 꽤 잘나오네..
석준이형님네 둘째 은아..이뻐
지프를 쫓는 호랑이..
사파리를 엄청 좋아해서 왕흥분한 수겸이..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앞으로는 자주자주 데리고 다녀야겠어..
늘어진 곰..
아이들끼리의 단체사진에 낀 성준이형과 진아누나..
ㅋㅋ
꼬마열차의 모자
미가엘 총무님인 경민형님과 유라씨 그리고 둘째 서영이..
첫째 정영이는 피곤해서 집에 두고 왔다는군..
성준이형, 진아누나...민서..수겸이랑 세달빠른 친구..
근데 수겸이는 민서한테 자주 맞아서 민서는 않좋아하고
자기를 잘 챙겨주는 형 민성이를 엄청 좋아한다..
오전 테니스 때문에 조금 늦은 희철형님, 유진씨, 요셉,주영이..
수겸이를 엄청 좋아하는 민성이가 포함된 성준이형 가족..
석준형님,혜선누님가족..
우리가족..
왠지 아빠는 넝마주의 복장..ㅜㅜ
바로 공포의 T-EXPRESS
강추 놀이기구..엄청난 속도(100KM가 넘더군)와 상상초월의 낙차고..
그리고 긴 시간...과히 국내 쵝오 임을 자부할 수 있는 롤러코스터...
오후의 카니발시간...
수겸이가 무척 좋아했을 텐데..카니발 시작과 함께 잠들고, 끝나고 깨서 전혀 못봤다..
에버랜드 관광기념으로 사준 모자..
아빠와 함께 자동차를...
핀은 신경쓰지 말자...
위로 빙빙 돌아가는 놀이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