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들

소민이 결혼식

수겸아빠™ 2008. 12. 4. 15:51

2008.11.29

성가대에서 아끼는 동생인 소민이가 결혼을 했다..

동생이 없는 내게 소민이는 왠지 막내 동생같아서 참 이뻐했었는데

멋지고 다정해 보이는 신랑을 만나서 다행이다...

카메라는 성가대 축가하는거 찍을려고 가져갔는데,

딱히 메인기사 말고 촬영하는 사람이 없어서,

넓은 호텔 결혼식장(삼정호텔..스테이크 맛있었당..)이 휑한거 같아서

쪽팔림을 무릅쓰고 몇장 찍었다..


쑥스러운지 기념촬영 절차를 생략하고자 하는 수겸이..

친정아빠(?) 옆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신부..






입장하기 바로 전의 신부..

내가 결혼식장에 가면 자주 찍는 장면인데..

나는 이 때의 신부 얼굴이 참 좋다..

긴장과 설레임..그리고 약간의 두려움과 또 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이 섞여 있는 얼굴...

















두손을 꼬옥 잡은 두 새내기 부부가 참 보기 좋다..

부디 기나긴 일생동안 지금 잡은 그 두손을 놓치지 말고 꼬옥 잡고 걸어가길..

오빠도 기도할께..

결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