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세배

수겸아빠™ 2009. 2. 10. 13:42

2008.01.24

김포 부모님댁에서 설준비를 하던 오후에 큰누나가 지인,희성이를 데리고

친정에 들르러 왔다..게다가 새로 산 작은 리브가라는 치와와 강아지도 한마리 안고서

생전 처음 가까이서 보고 만져보는 강아지와 고삐풀린 망아지 처럼 뛰어대는 희성이 덕분에

우리 수겸이도 그날 오후는 정말 땀에 흠뻑 젖을 정도로 좋아라 놀았다..

그리고 누나네 아이들이 돌아가기 전에 하루먼저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세배를 드렸다..

한가지 재밋는 점은 이번에 학교를 들어가는 희성이보다 네살이나 어린 수겸이가

오히려 세배를 더 잘(..물론 바른자세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럴싸하게..)드렸다는 거다..

녀석이 매달 받아보는 유아학습지인 '아이첼린지'에서 세배에 대한 부분이 있어서.

수겸이 녀석 설날 몇일 전부터 아빠,엄마한테도 신나게 세배를 드리던 터라 이번에

김포에서도 외가집에서도 아주 아이첼린지 덕을 톡톡히 봤다..





한복을 갈아입고 누나와 형앞에 서서 신이난 수겸이

물론 좀있으면 한복이 까끌거려서 벗는다고 난리가 난다..


아이들만 한복 입은채로 기념촬영..

올해 형네식구가 영국에서 돌아오면 사람이 좀 늘으려나..





이녀석 태어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초등학교 입학이라니..ㅋㅋ





세배가 어색한 지인이와 희성이에게 세배 동작을 설명하시는 아버지..

옆의 수겸이는 자기만의 세배 스타일을 연습중이다..







넙죽 절하는 수겸이..

이녀석 세배 자세가 그럭저럭 볼만하다..

역시 돈내고 매달 받아보는 학습지가 전혀 무용지물은 아니군..





이건 다음날인 설날에 집사람과 나까지 한복 갈아입고 찍은 사진..

조금 늦게 올렸지만, 이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