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사람들

성회,혜정 결혼식

수겸아빠™ 2007. 11. 5. 11:26

2007.11.03 (土)

명동LCI 웨딩홀엘서 성회와 혜정의 결혼식이 열렸다..

결혼식 백몇십일 부터 카운트다운을 하고, 혼수장만에 직접 뛰어들어서

이리저리 가격비교를 할 만큼 그동안 내가 알던 떠꺼머리 총각이 아닌 노련한 살림주부의

모습을 보여줬던 성회이니 만큼 결혼해서 사모님(그들의 호칭이 이렇더군..ㅜㅜ)을

잘 모실줄로 믿는다..사진은 나의 귀차니즘도 있었지만, 그날 상당한 숫자의 카메라맨들을 감안해서

그냥 주요장면만 스냅용으로 몇장 찍었으니, 원본이 필요하시면 신혼여행 다녀와서 연락하시게나..

인화한 사진이 필요하다면 내년 초 정도에나 받을 수 있으려나..(난 사진을 몰아서 찾는 스탈이라..)


신부대기실의 새신부 혜정..

저 드레스가 한채영이 입은 드레스라는데, 머..한채영 결혼식을 가보질 못해서..(^^)>





남편을 축의금접수대에 빼앗기고 홀로 남겨진 현진이..



입이 거의 귀에 걸려 있는 성회...

이날을 위해서 35년(본인 주장대로 호적이 잘못된 거면..무려 36년이당..)을 기다려 온 것 같은 표정..



성회의 아버님...웬지 맏아들을 보내는 시원하면서도 섭섭함이 묻어 있는 표정이신 것 같지?



새신랑인 주제에 마치 주레선생님 같은 포스를 보이는 성회옹..^^

아버님도 가지런이 손을 앞에두시는데, 새신랑이 뒷짐이 웬말이란 말이냐..



어려운 한문은 방명록에 번호만 적는 센쑤를 보여주는 구환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성회...

그렇게 좋냐?



신랑뒤에서 막내딸의 손을 꼬옥 쥐고 계시는 혜정이 아버님..



막상 입장을 목전에 두고 급긴장을 하기 시작한 우리들의 신랑..



입장 후 저 뻘쭘한 자세...^^



신부 입장을 앞두고 부녀가 같이 눈시울이 붉어졌다..

혜정이 아버님 연세가 많으신데, 귀여운(?) 막내딸을 보내자니 꽤나 서운하신가 보다..



신부 입장~~~!!



드디어 혼인석상에 마주선 두사람..성회의 저 흐뭇한 표정..



혼인서약을 마이크를 한사람씩 들고 하더군...







오늘도 사회를 맡아 준 결혼식 사회전담 진우..



혜정이 부모님..



주례선생님의 주례사..













매번 친구들의 결혼식마다 카메라를 들고와서 수고해 주는 성철이..

그러고 보니 고등학교 친구들 결혼식에서 사진을 찍는 건 처음이네..



용석이 딸 민유랑 엄마...민유 넘 이뿌당...







성회 부모님..



이렇게 해서 성회와 혜정이는 한부부가 되었습니다...

부디 오래오래 서로 사랑하면서 행복하기를..^^

이날 저녁 있었던 피로연에서 성회가 한 고백(무척 유치하지만..)동영상은

나중에 올릴 수 있음 올려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