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싫어요..ㅡㅡ

2007.11.28

날씨가 부쩍 추워진 요즘에는 수겸이는 거의 집안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매일 밖에서 뛰어 놀던 녀석이 하루종일 집안에서만 보내자니 오죽 좀이 쑤시겠습니까..

그래서 아빠가 퇴근해서 돌아오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자고 떼를 써대는 통에..

이녀석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여러가지 놀이를 해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택배 박스 속에 집어 넣어서 흔들어 주기...

이건 워낙 좋아하므로 박스가 녀석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찢어 질 때 까지 흔들어 줘야 한다..

그리고 푸우 모자 씌워서 옷장위 높은 곳에 올려주기...

주변의 지저분함에는 신경을 꺼주시기 바란다...

좁은 집에서 개구쟁이 하나 키우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거던...

암튼 여러가지 놀이를 개발해야만 이녀석의 가출(?)욕구를 조금이나마 잠잠케 할 수 있다..

이것 저것도 실패할 경우...할 수 없이...집근처 마트로 향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