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수겸이가 태어나기도 전인 것 같다..
하진이네서 물려받은 원목식탁의자..
그동안 수겸이도 어리고 집도 좁아서 안쓰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수겸이가 엄마,아빠 식탁으로 너무 달려 들어서
우리들 식탁과 높이가 같은 이 의자를 쓰고 있다..
물론 오래 앉아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밥먹을 때 다리 밑에서
칭얼대는 수겸이를 내려다 보는 것 보다는 한결 마음이 가볍네..
오늘은 그동안의 사진들이 항상 내복에..입에 음식을 잔뜩 묻힌 사진이라.
말끔하게 입은 상태에서 찰칵~
엄마 머리핀을 들고서는 좋아라 하는 수겸이.
조금 오래 앉혀 놨더니, 아빠에게 도전적인 시선을 던지는 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