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족여행(1) - 설악산

2007.06.24

8월이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형네 가족을 위해서

비록 미국에 사는 작은 누나네 식구와 바쁜 큰매형은 빠졌지만,

온가족이 모여서 강원도로 2박3일 여행을 다녀왔다..

물론 바쁜 나는 가족들보다 하루 늦게 토욜날 새벽에 출발해서

설악산에 도착하자 마자 여행을 다니느라 무척 피곤했지만

오랜만에 떠난 가족여행은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다.

24일 6시에 출발해서 겨우 도착한 설악산..

이날부터 장마가 시작이라고 해서 꽤나 찜찜했는데..

가끔 흐리기만 할 뿐 이틀 내내 날씨 무척 좋음이었다..

케이블카 타기 전에 단체 사진 한방...

복장들이 너무 편해서 약간 거시기 하군..

여행 다닐 땐 편한 옷이 좋을지 모르지만..

나중 사진을 위해서 패쑌에도 약간 신경 쓸 필요가 있는듯..

큰누나네 둘째 희성..

엄청 개구장이 임에도 불구하고..

어린 동생들에게는 한없이 착한 형이라..

나름 감동했다..^^

케이블카 출발하기 전에 한방..

그동안 설악산은 몇번 왔었지만..

케이블카를 타보는 건 초등학교 때 이후 처음이다..

그때보다 케이블카가 신식으로 변했군..

형과 형수와 민겸이..

어머니와 큰누나와 희성이..

좌청룡 우백호 같이, 좌우에 며느리들은 거느리신 어머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간 산 정상에서 바라본 속초시내..

날이 흐려서 바다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게 조금 아쉽다..

오랜만에 나들이에 엄청 신이난 김수겸군..

이젠 안기려고도 하지 않고..여기저기 돌아다녀서

델구 다니기 꽤나 힘이 든다..

우리가 타고 올라 온 케이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