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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제주여행

셋쨋날 - 서귀포 KAL 호텔 2011.09.05 2011년 연말에 포스트하던 여행기를 이제서야 마무리 하는구나.. 중문 승마클럽에서 승마를 마치고 숙소인 서귀포 KAL 호텔에서 고교동창 선진이네 식구와 다시 만났다. 원래 이날이 서울로 돌아가기로 한 날이었는데, 우리 가족과 하루 더 있으려고 우리가 예약한 서귀포KAL호텔에서 하루 더 묵기로 했다는군... 덕분에 나와 우리 식구도 그집 식구들과 오랜만에 떠들썩학게 잘 놀았다. 서귀포 KAL호텔은 내부 인테리어는 정말 1960년대 스타일을 못 버렸지만, 외부의 바닷가 까지 이어지는 넓은 정원은 롯데호텔과는 다른 시원한 경치를 보여 준다. 넓은 잔디위에서 신나게 뛰어 놀던 창민,수겸,소연,수민 이날 선진이네가 산 맛있고 신선한 자연산 회에 밤 늦도록 신나게 놀고 다음날 여행으로 지친 몸.. 더보기
셋쨋날 - 중문 승마 클럽 2011. 09. 05 셋쨋날 대명리조트에서 마지막 숙소인 서귀포 칼호텔로 숙소를 옮겼다.. 이날은 수겸이가 타고 싶다는 말을 태워 주기로 했다. 중문터미널 근처의 두루치기 집에서 점심을 먹고 제일 가까운 중문 승마클럽.. 뭐 엄마, 아빠는 그닥 말타는데 관심이 없고, 수민이는 너무 어리고 일단 수겸이 혼자 타기로 했다. 멋진 말을 타고 승마 코스 한바퀴를 쭈욱 도는데 얼마 였더라... 그래도 생각보다는 코스가 길어서 수겸이도 좋아라 했다.. 처음 타보는 말인데도 겁도 안내고 멋지게 폼을 잡는 수겸이. 벙거지 모자를 푸욱 눌러 쓴 아저씨가 저렇게 고삐를 잡고 터벅터벅 코스를 돌아 준다.. 아마도 여럿이 와서 아이 혼자 탄다고 하니 좀 김이 빠졌는지, 승마클럽 주인들의 태도는 영 별로 였다.. 착하게 앉아.. 더보기
둘쨋날 - 퍼시픽랜드,중문해수욕장,대명리조트 2011.09.04 제주 칼호텔에서 조식뷔페를 마치고 짐을 챙겨서 서귀포로 향했다. 수겸이가 몇전 전에 다녀왔던 퍼시픽랜드에 다시 가서 돌고래쇼를 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다. 제주시에서 중문으로 가는 길은 멋진 해안도로를 달려 보고 싶었지만 우리 차에 설치 된 네비게이션양께서 한라산을 넘는 코스로 결정해 주셔서 할 수 없이 그 길로 갈 수 밖에 없었다. 퍼시픽 랜드 건물 앞 하루방 앞에서 제주도 여행을 몇번 갔었는데, 정작 하루방 기념 사진이 한장도 없었다는.. 몇년 전과 전혀 달라 진 것 없는 공연 물론 몇년 전과 변함 없이 아이들은 좋아라 한다.. 퍼시픽 랜드 공연을 마치고 바로 밑에 있는 중문 해수욕장에서 늦은 해수욕을 즐겼다. 그러고 보니 수겸이도 수민이도 몇번 바닷가에는 들렸지만 정작 바다에 들.. 더보기
첫쨋날 - 삼양해수욕장 2011.09.03 에코랜드 관람을 마치니까 벌써 해가 조금씩 기울고 있다. 그렇다고 벌써 숙소로 돌아 가기에는 아쉬워서 검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에 들렸다. 9월에도 무척 따뜻한 제주도이지만, 해가 저물 무렵이어서 그런지 발을 담그고 놀던 녀석들의 코에서 콧물이 또다시 주루룩 흐르기 시작한다.. 엄마와 함께 처음 걸어 보는 바닷가 모래 사진을 설레는 마음으로 바라 보는 수민이 반갑다 바다야....라고 외치는 듯한 겸이 정말 새카만 모래로 이루어진 삼양 해수욕장 어떤 TV 프로그램을 보니까 이 모래에 철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모래 찜질을 하면 몸에 참 좋다고 하던데... 처음에는 발만 담그다가 이제는 아에 물로 뛰어 들으려는 아이들을 달래는 엄마...고생 중... 이제 그만 찍고 나좀 도와.. 더보기